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크리에이터 경제’ 시동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전문위원회와‘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모델’ 구축 본격
오영훈 지사 “장기 체류 프로그램에 창의를 더해 경제 선순환 이끈다”

이효은 | 기사입력 2025/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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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장기 체류 프로그램에 창의를 더해 경제 선순환 이끈다”
기사입력: 2025/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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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결합한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을 구축한다.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은 크리에이터가 제주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로컬푸드 등 지역 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관광·체험·상품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마을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한림수직 공장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 ‘재주상회’, 해녀문화와 로컬푸드를 결합한 ‘해녀의부엌’, 유엔(UN) 미식관광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세화마을’ 등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

 

제주도는 1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방시대위원회 로컬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문위원회와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로컬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모종린 로컬콘텐츠 전문위원장과 전문위원,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및 로컬 크리에이터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강연, 지역혁신사례 소개,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정책 발표가 진행됐다.

 

모종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로컬 크리에이터 문화는 지난 10년간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면서 “이제는 개별 성공 사례들을 하나로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이 대한민국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는 사업들의 유기적 연결과 체계적 추진을 위해 도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전문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오는 6월까지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을 확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추진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을 통해 제주에서 보내는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혁신적인 경제활동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 시도하는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은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마을주민과 지역상권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선례를 만들어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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