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박범계 장관)는 2021. 8. 12.(목)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 이명순(’86년 독립장) 선생 등 독립유공자 15인의 후손 25*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였다.
* 중국 17명,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2명, 쿠바 1명
❍ 이번 행사는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적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온전히 한국인(韓國人)으로서 새출발하는 자리를 축하하고자 마련되었다.
※ ‘06년∼’20년 총 15회 수여식 개최, 총 386명에게 법무부장관이 국적증서 수여
❍ 다만, 코로나로 인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법무부와 5개 지방 출입국·외국인관서(서울, 인천, 수원, 대전, 서울남부)가 함께하는 릴레이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 이에 따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8인의 후손 10명에게 직접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였다.
❍ 그 외 독립유공자 후손 15명에 대해서는 지방 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이 법무부장관을 대행하여 국적증서를 수여하였다.
※ 국적법 제4조제4항에 따라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에게 국적증서 수여 대행 가능
❍ 이 날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직접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이명순(’86년 독립장)선생의 증손 송○자(65세, 여), 심용준(’98년 독립장)선생의 증손 심○영(44세, 남), 박민영(’06년 애족장)선생의 증손 박○○아(21세, 여) 등 10명이다.
❍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되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이 날 행사에서는 운암 김성숙-두쥔후이 한·중 부부독립 운동가의 손자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두닝우씨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하는 축하영상을 보내와 참석자와 함께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 이어서, 독립유공자 윌리암 린튼(’10년 애족장)의 후손으로서 대한민국 발전과 국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특별귀화* 1호인 인요한 박사가 직접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당당히 살아가자”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 국적법 제7조제1항제2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제1항제2호에 해당하는 사람
□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 날 국적증서수여식에서
❍ “오늘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하면서
❍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간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아울러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하였다.
□ 법무부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국적을 드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또한, 광복절 주간(8.9.∼8.15.)동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법무부는 청사 내 “대한민국을 지킨 9인의 독립유공자와 그 얼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있습니다.” 배너를 설치하였고, 상기 내용을 법무부 홈페이지, 하이코리아 등에도 함께 게시하여 모두가 기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