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내 골프장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 하면서 골프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최근 도내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각종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이용요금 인상, 도민할인 축소, 예약 기피 등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
❍ 이날 설명회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도의 의견을 제시하고 골프업계의 입장을 수렴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 제주도는 도에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한데 이어 △도민예약을 우선 수용하는 도민쿼터제 운영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가격 조정 △식음료 분야 지역생산물 우선 구매 △지역주민 위한 문화행사 개최 등을 골프업계에 제안했다.
■ 이에 대해 강석현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장을 비롯한 골프업계에서는 수도권 대비 낮은 입장료(그린피) 적용으로 인한 적자 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골프업계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 도에서 제시한 도민예약 우선 도민쿼터제 및 이용요금 조정은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또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골프장 소재지 지역주민 할인, 이벤트 등 골프장 별로 다양하게 추진해왔음을 들어 도의 제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골프장업계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의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골프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민예약 변화, 요금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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