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되기 시리즈 ⑥]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황준연 | 기사입력 2025/01/22 [14:39]
황준연작가의 슬기로운 독서생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황준연작가의 슬기로운 독서생활
[작가되기 시리즈 ⑥]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기사입력: 2025/01/22 [14:3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요."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하며 책쓰기를 망설인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다. 세상의 모든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다.

 

한 초보 투자자가 있었다. 주식 투자로 -9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좌절감에 도박까지 손을 댔다. 그러다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운으로만 결정되는 도박도 공부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주식은 어떨까?' 그는 투자 공부를 시작했고, 그 과정을 책으로 썼다. 이제 그는 <투자의 신>이라는 책의 저자로, 많은 이들의 재테크 멘토가 되었다.

 

책을 쓰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한다. 이는 곧 100명의 전문가와 대화하는 것과 같다. 8시간짜리 강의를 100번 듣는 셈이다.

 

독서법을 전혀 모르던 사람이 독서 관련 책 100권을 읽고 나서 독서 전문가가 되었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100명의 전문가와 대화하고 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당신의 전문성을 의심하지 말라. 지금 당장 책을 쓰기 시작하라. 그 과정에서 당신은 자연스럽게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른다. 

 
황준연 황준연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행정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