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혜성 원장이 <나는 부모를 버렸습니다>의 작가 정희승의 신간 도서에 대한 추천사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 원장은 추천사에서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언젠가는 빛이 나는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살아온 한 생존자의 이야기"라며 저자의 놀라운 회복력과 성장을 조명했다.
주치의로서 저자를 치료하며 지켜본 한 원장은 "남들의 눈에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저자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았을 때, 기적처럼 일구어온 그의 삶이, 그의 가정이 너무 빛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원장은 "이미 저자는 누군가에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조력자가 되어있었다"며, 이제는 한 명의 생존자를 넘어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저자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이 위로가 많은 분들에게 등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또한 피해자의 곁에서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많은 치료자들이 이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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