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제29회 제주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3인의 청년작가를 선정했다.
❏ 전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민희(서양화), 박한나(영상), 박진형(회화, 영상)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 제주 출신의 양민희 작가는 세심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으로 제주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고 있다. 작가의 제주 풍경 속에는 ‘달’이 있다. 이 ‘달’은 작가를 어루만져 주는 존재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 마음 속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 양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9년부터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제4회 개인전 <홍연(紅聯)>을 진행한 바 있다. 2017~2023년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현재도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 박한나 작가는 영상을 통해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사람과 자연이 상호에게 주는 영향과 이로 인한 변화를 제주의 숲과 바다를 통해 면밀히 살펴본다. 이런 작가의 시선은 자연의 일부이기도 한 사람과 자연의 수평적인 관계를 모색하려는 따뜻한 관심이다.
- 박 작가는 홍익대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영화와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2017~2021년, 2023년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 2022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참여했다. 2018년 <적정거리>와 2022년 <decomposer>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20년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특별전에 작품 「색칠」이 초청된 바 있다.
❍ 박진형 작가는 제주로 이주 후 ‘제주의 자연’을 누구보다 아끼고, 한편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며 그만의 시선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작가는 제주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사건들을 목도하며, 이를 그림과 영상으로 담아낸다. 자연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게 만드는 작가의 애정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다.
- 박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를 졸업했다. 2017년 개인전 <재택전>을, 2018년 단체전 <개신난장>, 2022년 단체전 <우리, 흐르는 섬에서>에 참여, 2023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 <나의 대답이 의문으로 돌아올 때>를 개최했다. 또한, <서귀포시 동네 한 바퀴 브이로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청년작가전 온라인 영상전시는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그동안 제주청년작가전을 통해 우수한 청년작가들이 배출됐다. 올해에 선정된 작가들도 전시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미술작가 지원 및 다양한 국내외 작품기획전을 통해 제주미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 관련 문의처: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064-710-7633)
※ 창작지원 활동 지원프로그램
- 창작지원금 1인 10,000천원 지원
- 평론가와 1:1 매칭프로그램 운영
- 작품설치 및 철수, 홍보 등 전시 전반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