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내 해수욕장 공용화장실 21개소에 대해 불법 카메라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방문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와 읍·면·동 자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게 되며, 특히 민원 발생이 많은 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읍·면·동에서 특별, 수시 점검 대상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점검한다.
이와 함께 민간 소유 화장실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점검장비 또는 탐지장비 지원 요청 시 읍·면·동이나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064-728-2851)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대여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18년도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73대를 구입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34회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발 건수는 없었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성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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