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 오영훈 지사는 22일 오전 9시 제주국제공항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 국내선 대합실과 제설장비 등 공항 시설과 설비를 살폈으며, 특히 △인파 밀집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피로 등 이동경로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체류객과 계류장의 안전을 위한 제설장비 및 구호물품을 꼼꼼히 점검했다.
❏ 오영훈 지사는 “도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이 공항인 만큼 공항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자연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제주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해외 직항노선 신규 개설 등을 위해서도 공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 오영훈 지사는 “도정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언제든 함께 협업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주도가 보유한 자원을 원활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공항공사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지역축제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점검대상은 문화 및 종교시설, 체육시설, 판매 및 운수시설, 의료 및 숙박시설, 기타 관광사업장 등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시설 총 382개소다.
❍ 중점 점검사항은 △대규모 인원 운집 시 밀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 확인 △유사 시 비상대피로 등 이동동선 확보 여부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건물‧전기‧가스‧소방‧보건‧위생 분야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적사항 이행 여부 확인 등이다.
❍ 점검을 통해 발견된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 한편 제주도는 지난 18일 각종 행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제주도 사전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 5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는 안전관리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주최자가 없는 다중운집행사의 관리와 보고체계를 강화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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