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환태평양평화소공원 도시협의체를 아세안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제주도는 환태평양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 일란라엘 재단(www.illanlaelfoundation.org) 및 관련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제주의 아세안정책을 소개하고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회원 확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 일란라엘 재단(대표 제임스 허벨)은 1994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환태평양지역에 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청년들의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간 교류와 평화협력을 다지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 현재까지 제주를 포함해 총 7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미국 샌디에이고, 멕시코 티후아나,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중국 옌타이, 대만 카오슝)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 이번 샌디에이고 방문단은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환태평양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환태평양공원 우정의 걷기대회’에 회원도시로 초청받았으며, 제주의 아세안정책 소개와 더불어 회원 확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 재단의 환태평양공원 조성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칼 버그만 공동회장은 제주방문단의 참석을 환영하며 “도시협의체 활동에 있어 제주의 적극적인 리더십에 감사하며, 재단차원에서도 아세안 회원 확장과 관련해 적극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 방문단은 또한 일란라엘 재단, 샌디에이고 시장 직속 자문기구인 IAB(International Affairs Board) 등을 방문해 제주-아세안플러스알파(아세안+α) 정책을 설명하고,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회원 확장 계획도 설명했다.
❍ IAB 회장 빅토리아 필립스는“제주의 비전과 계획에 감사하다며 향후 제주가 샌디에고와 같은 미국의 교류도시들의 아세안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며“제주의 환태평양공원 활동과 연계해 제주-샌디에고 간 교육, 에너지, 평화 분야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 행사에 참가한 황경선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장은“샌디에이고 재단 방문을 통해 제주의 아세안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아세안을 넘어 환태평양지역까지 국제관계를 확장하는 포석을 두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제주 주도의 국제협의체 활동이 이뤄질 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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